ver. 24년 4월
반갑습니다. 글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글쓴이가 어떤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꽤나 중요하기에 맘퐁 블로그를 짧게 소개합니다.
# 맘퐁은 이런 사람
저는 8x년생입니다. 24년 기준 30대 입니다. 독서를 좋아하며 주로 경영, 철학, 역사 책이 서재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게임은 하스스톤과 문명을 즐깁니다. 갬블은 홀덤(포커의 종류)을 즐깁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면서 갬블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홀덤으로 충분합니다. 언젠가 WSOP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4년에 처음 증권 계좌를 만들었고, 미국 인덱스 펀드와 한국 액티브 펀드를 투자했습니다.
내 판단이 더 신뢰가 가서 2015년 모든 펀드를 청산하고 시드 1억을 가지고 직접 투자에 뛰어 들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돈 걱정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전까지 돈 때문에 하루 하루가 고난이던 그 시절이 너무나 억울할 정도로요.
저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입니다. 그래서 제게 틀린 것을 논리로 지적해주는 것을 매우 기뻐하며 존경심까지 듭니다. 논리로 뭉친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반대로 논리 없이 감정에 떠드는 사람을 극혐합니다.(논리 이탈하거나 반박 못하고 자기 주장하는 사람 포함합니다.) 후자의 사람이 이 세상 혹은 시장의 많은 다수를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인터넷 글은 가십으로 읽으며 신뢰 데이터로 잘 쓰지 않습니다.
저의 주된 관심사는 <사랑과 진실>입니다. 투자는 진실의 하위 영역으로써 세상 이치의 자연스러운 결과값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자본주의 체제의 진실 중 하나이기에 진정 즐기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투자 영역에서 트레이딩, 차트 등 갬블을 본질로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갬블은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진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돈을 잃는 것은 절대 싫어하기에 기업을 분석하고 앞으로 진정 마주할 세상을 명확히 바라보려 노력할 뿐 입니다.
저의 주특기는 "개념의 단순화"입니다. 제가 이해한 개념은 초딩도 1분 만에 이해시킬 수 있을 정도로 단순화시킵니다. (반대로 말하면 1분 만에 초딩을 이해 못 시키면 제가 이해를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모든 것을 더 이상 단순화할 수 없을 때까지 단순화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디테일에 매혹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글은 결코 디테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단순할수록 좋습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 블로그에 글을 쓰는 취지
우선 예전에 썼던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를 한 번 읽어 주세요.
저는 어릴 때 부터 타인에게 내가 믿는 진실을 말하여 성장시키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물론 진실을 받아들여 변화하는 것은 고통이 수반되므로 무조건 이게 맞다라고 상대에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진실이니 믿던지 말던지 너의 몫~ 이라는 형태로 한 번만 말하지 절대 두 번은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일방향적 매체로써 지속적 누적과 함께 반복 기능이 가능하며 제 결점 또한 보완할 아주 적합한 모델입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다수를 향한 제 성향을 발산합니다.
제 관심사가 진실이다 보니 (옳고 그름이 아님) 많은 이들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투자 똑바로 하면 누구나 부를 이룰수 있다는 진실)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이 쉬운 진실을 놔두고 어려운 길을 가는 이들이 안타까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감 없이 제가 믿는 진실을 오랜 기간 남겨 보기로 했습니다. 꽤나 긴 여정이 될 것 같은데 결과는 어떻게 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 끝으로
제가 약속할 수 있는 분명한 것은 내가 믿는 진실에 대해서 아주 쉽게 쓰겠다는 것 입니다. 블로그 콘텐츠의 핵심이고 전부입니다. 물론 온전히 저의 생각이기에 완벽한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판단은 독자의 몫입니다.
구독자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종목 추천, 리딩 등은 전혀 하고 싶지 않기에 "언제, 무엇을, 왜 사고 팔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제게 묻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스스로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블로그에 언급되는 종목은 언제든지 예고없이 매수,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저의 글들이 부를 일구는 진실이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주위 소중한 1명에게 이를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조금은 개선된 세상이 되는 것에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ver. 24년 9월
# 블로그를 하면서 변화된 생각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내가 믿는 진실과 오류 없는 생각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글을 쓰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는 무엇을 함부로 말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어릴 때 개그맨을 꿈꿀 정도로 많이 까불고 사람을 웃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친한 이에게 개그맨에 가깝습니다. 욕도 찰지게 잘하고, 푼수끼도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 아주 진지한 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런 다른 성향을 누그러뜨리고 오직 정제된 생각과 가치만을 올린다는 것은 저에게는 꽤 힘든 일이라는 것을 요즘 깨닫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데 괜한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이겠지요.
틀리는 것이 부끄럽긴 하지만 저는 매우 솔직한 사람이고, 불가지론자로써 제가 명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으며, 제가 생각하는 믿음은 저에게만 작동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블로그에 그냥 편히 일기장처럼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제 블로그가 진정 저에게 편한 공간이 우선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게 긴히 하시고 싶은 말씀은 qjzmtu@gmail.com로 부탁 드리겠습니다.
# 새 글 알림, 대댓글(답글) 알림 받는 Tip
구글 블로그스팟은 위 기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은 탓에 제 글을 읽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컴맹이라 기능을 활성화하는 능력은 없고 잔머리를 굴려 보자면,
1. 새 글 알림은 네이버 블로그 이웃 추가로 대신하기.
지금 까지 새 글을 작성할 때 마다 네이버 맘퐁 블로그(https://blog.naver.com/asset-kkkk)에 올리긴 했는데, 혹시 모르시는 분 있을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2. 대댓글(답글) 알림 받는 법.
댓글을 다실 때 알림 사용을 체크하시면 등록한 구글 Gmail 계정으로 전송이 된다고 합니다. 그것으로 대신하는 것이 최선인듯 합니다.
모든 글 말미에 항상 걸려있는 경고 문구(?) |
3 댓글
오랫동안 지켜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