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스팟 성장기 : 투자 블로그 2개월 차 느낀점 및 애드센스 수익

# 2개월 차 투자 블로그 느낀점

글을 지속적으로 쓴지 2달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은 오늘 자 기준 13개의 글을 썼습니다. 저번달 하루 하나 대비 이틀에 하나 꼴입니다. 양 대신 조금 더 퀄리티에 신경을 썼습니다. 게시글 빈도는 격일이 일상에 무리 없이 쓰기에 괜찮았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새로운 사용자의 수는 줄어든 반면에(월 2,600명에서 1,700명 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재사용자 유지는 꽤나 괜찮은 편입니다. (유지율 14%에서 16%로 증가) 또한 체류 시간이 평균 2분 정도 됩니다. 저의 글이 무단으로 퍼지고 유튜브에 올라 오는 것으로 보아 퀄리티가 어느정도 괜찮다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새로운 사용자는 지속하여 줄어들 것이며 재사용자만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24.4 사용자 채널
어그로가 끌려 뾰족한 조회수


지난 달 초기 편지의 자극적인 주제인 경제적 자유, 비트코인 등에 상당히 어그로가 끌렸지만 후기 편지로 갈수록 신규 사용자의 흥미가 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출산율 글은 또 상당한 어그로가 끌렸습니다. 이는 너무나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이것으로 저의 지난 10년의 상식이 진실로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정보에만 반응한다는 것 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 유입의 증가는 상당히 고무적인데 이 또한 자극적 주제의 검색 유입의 결과입니다.

언론이 왜 이렇게 미쳐 날뛰는지, 인터넷에 대부분 눈에 들어오는 정보는 왜 이렇게 가치가 없는지 블로그를 운영해보니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수요자의 도파민을 자극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부정할 수 없이 이러한 도파민 자극 작전은 지금 완벽히 적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적중할 것입니다. (이것은 참된 투자자에게 오히려 유리한 상황입니다.)

저의 글은 대부분 투자의 적시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블로그를 빨리 성장시키고 싶어 저 또한 자극적 소재를 향한 마약적 유혹에 갈등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새로운 신규 진입자 및 나아가 우리 자식 세대들이 저의 글을 읽어도 여전히 투자에 유효한 가치를 A~Z까지 전달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제 아이가 언젠가 이 글을 읽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러니 적시성과 자극적 소재는 고려할 무엇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언제든지 꺼내 읽어도 좋은 글을 쓰도록 계속 노력해야겠습니다.


# 2개월 차 애드센스 수익

24.4 애드센스


저의 글을 소중히 여겨주시는 독자분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광고를 1/3로 줄이고, 광고 사이 거리를 최대로 늘렸습니다. 신규 사용자의 수도 줄어들었고, 광고를 줄였음에도 글의 길이가 길어져서 그런지 광고 단가와 노출 횟수가 월등히 늘어 저번 달과 비슷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양과 질의 비교 등 블로그를 통해 이런 저런 실험을 하고 있는데 애드센스 수익 측면에서도 양보다는 컨텐츠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질에 집중하면 수익은 자동으로 연결되는 이치는 주식 투자와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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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하디님의 메시지…

번거로움을 감내하고 기꺼이 찾아와 읽을만한 가치가
충~분한 좋은글ㆍㆍ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와 같은 느낌을 더 많은 분들이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부작홍보 해봐야겠습니다^^
맘퐁님의 메시지…
항상 진심의 응원 감사드립니다 ^^